28일에는 써클 친구들과 함께 안사동을 간 일이 있었다.
인사동은 거리가 멀어 지하철을 타고 17정거장을 가야했다.
모두들 축전 준비로 바쁜터라 다리들 아픈 모양이었다.
사람이들이 내리자 우리는 재빨이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앉아서 서로의 가방도 들어주면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기를 업고 계신 아줌마 두 분이 지하철을 타셨다.
우리는 자고 있는 친구를 깨워 아줌마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나는 이 학교에 들어오기전에 양보하고 싶어도 양보한다는
그 자체가 쑥스러워 자는척을 하거나 눈치를 보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양보해야 할 상황에는 자리에 일어나는 게
마치 습관이 들어버린 것 같다.
조금씩 변하는 나의 행동에 대해 자화자찬 같아서 쑥쓰럽지만
칭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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