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는 지난 13일 군민 안전과 직결된 민방위 비상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올해 주민대피시설 신축 현장을 찾았다.
강화군은 접경지역으로 비상사태에 대비해 지난 2011년부터 정부지원 주민대피시설을 확충해 왔다. 유 군수는 이날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며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위해요소 사전점검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민방위 준비태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군은 2013년부터 군비를 반영해 주민대피시설 사업부지를 매입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50개소를 신설했다. 현재 지산2리 주민대피시설 등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평상시 탁구장, 회의실, 복지시설 등으로 활용되고 있어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유사시 군민의 안전을 위해 주민대피시설 점검 등 민방위 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평상시에는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과 연계해 주민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전 시설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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