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광주광역시의 최대 화두이자 역점 시책인 일자리 발굴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일자리 전문가들과 민선7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일자리사업 발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종제 행정부시장과 일자리 관련 부서장들이 배석하고, 주정민 전남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 박상오 금형산업진흥회장 등 기업 대표, 광주상공회의소, 광주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용섭 시장 주재로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주정민 교수는 문화관광 해설사를 육성하는 아트 투어리즘 도슨트 육성사업, 문화콘텐츠 기업 청년인턴제, 광주 대표 버라이어티쇼 개발 등의 구체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 문정은 광주청년센터장은 도시재생과 연계한 빈집 활용 사업, 태양광 패널 클리닝 사업, 농업지역인 전남에 인접한 광주의 장점을 살린 청년 농사꾼 사업 등 청년일자리 중심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김채진 전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다중시설의 실내 공기 질 관리 및 평가사 양성을 통해 1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사업 아이템을 제시하는 등 참석자들이 각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용섭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소득이 줄어들고, 나아가 청년 중심으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는 광주의 현실을 타개하는데 광주시는 물론 각계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제시된 내용 중 실효성 있는 사업은 검토를 거쳐 내년도 국비 확보 등 사업화를 위한 조치를 함으로써 민선7기 일자리 중심의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대안 모색을 위해 자주 만나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