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자녀 양육에서 성평등을 실천하는 아빠의 모습을 담은 「스웨덴의아빠」 사진전을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부천시의회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스웨덴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Johan Bävman)이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스웨덴 아빠의 일상을 담은 작품 25점과 함께 육아에 적극적인 한국 아빠 사진 10점을 전시한다.
스웨덴은 자녀 양육의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부모휴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부모는 한 자녀 당 480일의 유급휴가를 가지며, 이 기간 중 최소 90일은 아빠와 엄마가 각각 사용해야 한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스웨덴대외홍보처에서 공동 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직장생활을 잠시 내려놓고 자녀와 시간을 보내는 아빠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의 의미, 공동육아가 배우자 및 자녀와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전시 첫날인 22일에는 부대행사로 스웨덴 영화 「오베라는 남자」를 시청 1층 판타스틱큐브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전시장에서는 부천시 다자녀지원정책과 스웨덴 문화와 요리 등을 담은 홍보물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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