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중구 연안부두를 배회하다 실족한 익수자를 구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 42분경 연안부두 1잔교 앞 해상에서 최모씨(48세, 남)가 물에 빠져있는 것을 인근 선박에 있던 선원 이모씨(56세, 여)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전했다.
인천해경은 즉시 인항파출소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정박중인 선박 구조물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최모씨를 구조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구조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술 냄새가 많이 나는 것으로 보아 인근에서 음주 후 부두를 배회하다 실족한 것으로 보인다” 라며 “음주 후 술김에 항 · 포구나 해변가에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접근을 삼가해 주길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