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지자체 공무원 52명이 대구시청, 치맥페스티벌, 시민안전테마파크 등을 방문하여 대구시를 벤치마킹한다.
지난 4월부터 대구시청에 파견 근무 중인 중국 옌청시청 인쯔후에이(尹智慧)씨는 요즘 대구치맥페스티벌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치맥페스티벌 기념 티셔츠를 입고 출퇴근하는 것은 기본이고,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그와 같은 연수과정(Korea Heart to Heart Program : “K2H”)으로 한국의 지자체에 와 있는 11개국 52명의 외국 공무원들을 대구에 초청하는 ‘대구 아미고(Amigo, 친구) 프로그램’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이들 외국 공무원들은 1박 2일간 대구에 머물며 시청견학, 치맥페스티벌 행사장 방문, 시민안전테마파크 체험, 팔공산 관람 등을 통해 대구의 매력을 체험할 예정이다.
대구 아미고 프로그램’은 국내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들을 대구의 대표축제인 치맥페스티벌에 초청하여 대구를 홍보하기 위하여 운영되고 있는데 2015년에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대구시 배영철 국제협력관은 “아미고 프로그램은 적은 예산으로 외국인들에게 대구를 홍보하기 위해 시작했는데, 참여자들이 모두 현직의 지방공무원들이라 그런지 축제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관심이 높고 반응도 매우 좋아서 매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아미고 프로그램’은 2017년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지방의 국제화 우수시책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벤치마킹하여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다른 지자체들이 늘어나고 있어, 안팎으로부터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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