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서(서장 주진우)는
지적 장애인이 노동착취를 당한다는 첩보를 입수, 민 · 경 합동으로 장애인이 거주하던 주거지를 직접 방문 확인하는 등 탐문 수사 끝에 장애인에 대한 기본적인 보호를 소홀히 하여 방임행위를 한 A(70세)씨를 적발 · 입건하여 검찰에 최근 송치하였다.
A씨는 돼지 축사를 운영하면서 악취가 심하게 나는 곳을 피해자의 주거공간으로 제공하고, 전등이 없는 푸세식 화장실에서 용변을 처리하게 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로 수년간 방치하였다.
예산경찰서는 “인권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을 적극 구제하고 지역사회 내에 장애인 인권의식이 환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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