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8일 강화군보건소 회의실에서 민간위탁방역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내 민간위탁시설 대표자 및 관계자 26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공공기관을 대신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역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민간위탁방역은 민간의 특수한 전문기술을 활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지난 5월 민‧관‧군 합동방역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의료시설이 없는 도서지역 집중방역을 추진하는 등 말라리아 예방 방역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공원 및 나들길 등에 해충 포충기와 모기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10개 민간방역시설을 통해 위탁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모기 활동시간인 야간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긴바지와 긴팔 옷을 착용하기 바란다”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민간방역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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