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19일(목)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마련한 스틸하우스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경북소방본부를 비롯해 소방청장, 포항시장, 포항남부소방서장, 포항제철소장,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한국철강협회 및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에 이어스틸하우스 헌정식, 수혜자에게 필요한 가전제품 등 지원물품을 기증했다.
사단법인 포스코‧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소방청‧경북소방본부‧포항시‧한국철강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화재로 인해 생활터전을 잃은 취약계층 주민에게 주택(약 45㎡ 규모의 스틸하우스 1채)을 건축해주는 사업이다.
2009년 포항시 구룡포에 1호 사업을 시작한 이래 경북에서는 2010년 포항시 호미곶에 2호, 2012년 영양군에 3호, 2014년 칠곡군에 4호, 지난해 봉화군에 5호 주택에 이어 이번이 도내 6번째이며, 전국적으로는 50번째 주택이다.
새 보금자리 6호 수혜자는 지난 2월 17일 불의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남,75)씨이다.
특히, 이번 전국 50호 스틸하우스는 포스코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포항에서 건축되어 더욱 뜻깊은 주택이라 할수 있다.
스틸하우스 건축에는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2기 단원들과 자원봉사자, 포스코 관계자 등 60여명이 지난 11일부터 건축 봉사에 참여, 찌는 듯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최병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포스코 50주년에 맞춰 경북 포항에 50호 스틸하우스가 건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사회 취약계층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으나, 안전한 주거공간이 제공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업하여 화재피해 주민에 대한 주택재건축, 주거환경개선 등의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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