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장 김평한 총경이 지자체 주관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해상구조대 투입에 앞서 관내 주요 해수욕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올여름 국민이 안전한 해양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영종도 소재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에 경찰관 24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해 해상구조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평한 서장은 지난 18일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19일 을왕리‧왕산해수욕장 해상구조센터를 방문, 해상구조대 운영 준비현황과 해수욕장 내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 유관기관 협업 상태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전반적인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김 서장은 19일 을왕리해수욕장에서 해경, 소방, 지자체 등이 참여한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참관하고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유기적인 협업 체제 유지를 요청했다.
김평한 인천해양경찰서장은 “해수욕장 성수기에 대비해 관내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적극 지원하고자 해상구조대와 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라며 “여름철 해수욕객의 안전한 해양 물놀이를 위해 해경과 소방 등 유관기관이 지속적으로 합동 훈련을 실시하는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인천 관내 29곳의 자연발생 유원지 중 7곳(을왕리, 왕산, 하나개, 십리포, 장경리, 옹암, 서포리)이 「해수욕장법」에 따른 해수욕장으로 지정‧고시됐고, 을왕리 해수욕장 내 유관기관 통합안전관리센터가 건립되는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국민이 더 안전하고 즐겁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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