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7월 20일 금요일 오전 11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 앞 소규모바다목장 조성 해역에 참돔 치어 14만 2,000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참돔 치어는 경상남도 남해군의 민간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크기는 전장 5cm 이상 10cm 미만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종자로서 방류 4년 후에는 약 30cm 이상으로 성장하여 울산지역 어업인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연안의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참돔 치어를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34만 2,000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이번 참돔 치어 방류는 어업인들의 방류희망 품종을 반영하였으며 방류효과 조사 결과 동해안 해역에서 경제성 평가가 높은 어종으로서 어업생산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7,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복 7만 8,000마리를 동구 방어진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참돔 방류도 수산자원 조성․관리사업의 지속적인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울산 연안이 수산자원으로 풍성한 황금어장으로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998년부터 어류 서식처 제공을 위해 울산 연안에 인공어초 1,580ha와 바다 숲 48ha도 꾸준히 조성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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