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관평가에서 전국 특·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대형재난 대비 국가종합훈련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과 국민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전국단위 훈련이다.
광주시는 이번 훈련에 대규모 지진 복합재난을 설정, 600여 명의 유관기관·단체, 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빛고을전남대학교 병원에서 드론, 헬기, 제독차량을 비롯한 현대식 첨단장비를 총동원해 체계적이고 생동감 있게 훈련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획단계부터 시민체험단을 구성,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콘셉트를 ‘시민과 함께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정하고 불시 화재대피훈련과 재난취약계층 재난 대비 훈련 등 다양한 체감형 훈련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또한, 시민들과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방위적인 홍보, 체계적인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관리 및 활용 실적,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재난대응 역량 향상, 안전문화실천운동 전개 등 모든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그동안 광주시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기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안전시책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재난대비 훈련에 나서는 등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해온 노력의 성과로 풀이된다.
광주시는 최우수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대통령 기관표창, 포상금 3000만원, 2019년 전국 지자체 재난관리평가 반영 등 인센티브와 함께 전국 재난관리 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과 유관기관의 협치가 일궈낸 쾌거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광주만의 독자적인 재난대응 훈련인 ‘안전광주훈련’을 10월중에 실시해 민선7기 ‘안전-광주’의 탄탄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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