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20일 오전 10시 혹서기 공장밀집지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화재예방대책을 마련하고자 서구 가좌동 일대 ㈜미래그린, 경서동 일대 에스엔씨로지스틱스 등 공장 밀집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8일 대곡동 공장밀집지역 화재, 4월 13일 가좌동 이레화학 화재, 그리고 7월 16일 신안합성 화재 등의 사례를 통해 공장밀집지역 화재는 그 피해액이 막대하고 유해화학물질의 누출로 인근주민들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사고가 일어나기 전 자체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적정 여부를 관찰하고 지적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했으며, 안전관리란 그 누구도 아닌 모두가 담당해야 할 몫임을 강조하고 책임자를 통해 반드시 전 직원이 숙지하도록 당부했다.
김준태 서장은 “혹서기에 화재 및 재난사고 발생 시 고온에 노출된 시민과 소방대원들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돼 이에 대비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며 “또한 공장밀집지역의 화재는 그 피해가 막대해 소방서에서도 최선의 대책으로 예방하겠지만, 평소 관계자들이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갖고 안전관리에 힘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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