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과 어르신들의 캐미가 살아있는 웹 예능 프로그램 ‘수상한 경로당’의 영상이 공개됐다.
수상한 경로당은 인천 미추홀구청(구청장 김정식)과 영상제작업체 ‘왓츠더웨더’가 공동기획하고 제작한 경로당 예능 릴레이 프로그램이다.
인천의 젊은 청년작가들이 미추홀구 소재 경로당을 찾아가면서 시작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승학·SK스카이뷰·관교·주안 월드1단지 경로당 등이 참여했으며, 경로당별 4분 내외의 영상 2편씩으로 제작됐다.
경로당 특성별 다른 예능 형식으로 진행되는 영상에서는 ‘본격 연륜 연애 상담소’, ‘쑈 미더 할머니’, ‘소셜다이닝을 경로당에서’, ‘이벤트 젠가 게임’ 등을 주제로 어르신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청년들과의 좌충우돌 상황이 그려진다.
먼저 공개되는 영상은 승학경로당과 용현동 SK스카이뷰 경로당 편이다.
‘애인을 부모님께 언제쯤 소개해드리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에 어르신들간의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고, 이성간에 일 때문에 만날 때는 저녁은 안되고 점심은 된다는 명쾌한 해결책 등이 제시된다.
또 청년들이 찾아간 랩 1일특강에서는 청년들만의 문화인 ‘랩’을 접하는 어르신들의 호기심이 재기발랄한 영상으로 그려졌다.
영상은 인천 미추홀구인터넷방송국과 SNS를 통해 공개되며, 남인천방송(NIB) 3번 채널을 통해서는 오는 27일부터 1주일간 공개된다.
미추홀구인터넷방송국에서는 경로당별 2편의 영상을 묶어 공개하고 SNS에서는 4분 내외의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들의 고민과 문화를 어르신들과 공유하고 소통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영상”이라며 “웃음과 공감이 담긴 영상을 많은 분들이 함께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상은 미추홀구인터넷방송국과 각 SNS채널 및 유튜브에서 ‘수상한 경로당’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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