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저소득 금융취약계층의 가계부채와 채무조정, 재무상담,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부산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는 2015년 5월 20일 개소하여 저소득 취약계층(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상담, 개인회생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고, 2017년 한 해 동안 957건의 상담과 개인파산면책 70건 116억 8,300만원을 확정 받는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부산지방법원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이루어진 패스트 트랙(Fast-track)을 통한 신속한 진행으로 개소 이후 총 162명의 298억 6,300만원 부채를 탕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채무 반복 악순환의 단절과 소송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동안 금융복지 상담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시민들은 직접 각 금융기관 및 관련기관을 방문해야했으나, 이제는 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에서 원스톱제 금융복지 서비스를 통해 사례관리 등 꾸준히 지원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운영 내용으로는 복지서비스의 기능강화 채무조정 지원으로 ▲금융 분야의 전문 상담가를 확충하여 개인별 1:1의 신속한 상담처리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지원 ▲공적채무조정 진행 발생비용 지원 ▲가정의 소비지출과 자산형성 상담 ▲신용불량 탈출을 위한 재무 컨설팅과 개별화된 사례관리 추진 등으로 저소득층의 건강한 가정경제의 기반을 돕고자 이용자 중심의 체계적인 상담과 지원서비스 등이 있다.
또한, ▲저금리 자금지원 연계와 ▲일자리 지원, 주거, 보육, 의료, 자산형성 등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까지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상담·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금융·재무 전문가가 근무하며, 전용 상담 전화(☎051-714-5766) 또는 내방 상담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 운영으로 가계부채에 시달리거나 저소득, 저신용으로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저소득층이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자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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