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축제와 함께하는 음악회’가 8월31일부터 11월까지 5개 자치구에서 8차례에 열린다.
광주광역시 ‘시민참여예산제’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기존 마을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화체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도된다.
기존 아마추어적인 소공연이 주류를 이뤘던 마을축제에 보다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공연을 접목해 축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국악과 대중음악, 재즈, 전통무용, 비보잉까지 각양각색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첫 공연은 8월31일 오후 2시 ‘푸른길공원 청로정’ 앞에서 열린다. 공모를 거쳐 선정된 창작국악단 ‘도드리’는 창작과 퓨전, 전통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프닝으로는 잭팟크루 비보이의 ‘옹해야’를 시작으로 도드리의 국악 관현악곡 ‘섬진강’과 국악가요 ‘낭만’과 ‘축제’ 등이 이어지고 스카이브릿지가 ‘귀여운 꼬마’와 ‘If I Ain’t Got You’, ‘Besame mucho’, ‘일상’을, 프롤로그가 ‘강물처럼’, 작은새‘, ’다시 합시다’ 등을 공연한다.
마지막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국악가요 ‘너영나영’, ‘아름다운 나라’로 시민과 만나고 ‘아침이슬’과 ‘하얀나비’, ‘나는 못난이’ 등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요를 시민들과 함께 부르며 대미를 장식한다.
박향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이번 ‘마을축제와 함께하는 음악회’는 기존 마을축제에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축제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확장됐다”며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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