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신고의 중요성을 알리는 ‘범시민 안전신고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전신고의 대상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시설안전, 학교안전, 어린이 안전 및 관련 법·제도 등 모든 분야가 해당되며, 신고 방법은 재난·안전 전화는 119, 범죄 신고전화는 112, 생활 주변 위험 요소와 안전을 위해 고쳐야 할 모든 것들은 ‘안전신문고’ 앱 또는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그동안 시민들의 높은 안전의식 덕분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달 11일에는 가야대로에서 지그재그로 주행하는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고의 추돌해서 대형 교통사고를 막을 수 있었고 ▲4월에는 부산 남구 이기대 인근 해상에서 기름띠가 발생한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함으로써 해양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부산시는 이렇게 안전신고 활성화를 위해 미담사례를 적극 발굴해서 사회 귀감으로 확산하고자 ‘부산 참안전인상’(가칭)을 시상하고, ‘안전신고 포상금제’를 운영하기 위해 포상금의 지급 기준·방법 및 절차 등 관련 규정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관련 조례 제정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는 범시민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서 공익광고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배부하고 바다축제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여 캠페인도 실시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현대사회는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발생함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 차원의 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시민들께서도 안전신고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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