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40분경 발생한 오류동 소재 신안합성 화재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25일 오전 11시 유관기관과 합동 화재 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안합성 화재는 소방을 비롯한 서구청 등 6개 기관의 장비 65대와 대응 2단계발령으로 비상소집 된 소방대원을 포함해 534명의 인원이 동원돼 4시간에 걸쳐 진압활동을 벌였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11개동이 소실되는 등의 큰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합동 감식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소방서 화재조사팀 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방경찰청(과학수사대 및 형사과) 3개 기관이 참여해 진행됐다.
권오성 화재조사팀장은 “화재의 원인을 찾는 것은 화재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시민들의 보다 나은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며 “매우 어려운 작업이지만 최선을 다해 반드시 원인을 찾아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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