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주차문화 청소년 체험단’을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교통현장에서 불법주정차 실태와 문제점을 직접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올바른 주차의식을 갖춘 미래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체험은 먼저 시청에서 교통사고 유발, 긴급차량 출동 지연 등 불법주정차로 인한 피해사례, 해외 선진주차문화 등에 대한 시청각 교육을 받고, 주차질서 준수 등을 당부하는 내용의 홍보피켓을 직접 만들어 대전역 등 상습 주차문제 발생 현장에서 시 주차단속원과 함께 거리 캠페인을 펼치는 형태로 진행된다.
24일 첫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불법주차된 차량 때문에 불편하다고만 느꼈는데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갈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구나, 불법주차가 OUT 되지 않으면 우리의 안전이 OUT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나중에 제가 직접 운전을 하게 되더라도 불법주차는 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체험단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총 4회 운영하고 이후에도 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멀지 않아 운전자가 될 청소년들이 교통질서 및 준법의식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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