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광주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 개발 및 확대사업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상반기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는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목적으로 주변 환경과 도로 특성에 맞는 교통안전시설을 표준화한 ‘광주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을 개발해 설치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의 인지력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등주까지 노란색으로 칠한 신호등을 설치하고 고원식 횡단보도, 옐로카펫, 미끄럼방지(칼라) 포장 및 노면표시, 발광형 표지판 및 보행자 울타리 등 교통안전시설을 체계화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3월 풍암초와 효동초 2개교에 모델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이어 일곡초 등 16개교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했다.
또 ‘광주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 도입 이후 주정차 위반이나 과속운전 사례가 적어지는 교통안전 효과가 나타나면서 학교 및 학부모들이 설치를 요청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한초 등 6개교에 대한 표준모델 사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김준영 시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정비할 때는 표준모델을 적용하는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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