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2018 전남 국제수묵화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남문화관광재단에 전남 국제수묵화비엔날레 사무국을 공식 출범,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엔날레 사무국은 1국 1부 3팀으로 이뤄졌다. 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총감독 선임, 기본계획 수립, 행사 상징물 개발, 홍보계획 수립 등 행사 준비를 총괄하게 된다.
비엔날레가 개최되는 2018년에는 1국 2부 7팀으로 조직을 확대해 전시관 설치 운영, 참여 프로그램 운영, 본격적인 홍보․마케팅 활동 및 관람객 유치 등 분야별로 행사를 실행하게 된다.
행사의 효율적 준비를 위해 사무국에는 전라남도 공무원과 개최 지역인 목포시, 진도군 공무원이 파견 근무하고, 전문성 확보를 위해 관련 분야 전공자를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2018 전남 국제수묵화비엔날레는 전라남도의 역점시책인 ‘남도문예 르네상스’ 선도사업으로 추진된다. 한국 수묵화를 재창조해 세계적 문화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국제 문화예술축제이며 전통회화를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비엔날레다.
2018년 10월부터 11월까지 목포 갓바위권과 유달산권, 진도 운림산방권에서 열린다. 8개국 1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수묵화 관련 전시회, 국제학술대회,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묵화의 변화와 미래상을 보여준다는 목표다.
최병용 전남 국제수묵화비엔날레 사무국장은 “2018 전남 국제수묵화 비엔날레가 국제행사로 승인된 만큼, 그 위상에 걸맞도록 도, 개최 시군, 자문위원단, 예술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 준비를 하겠다”며 “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수묵화의 대중화,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2018 전남 국제수묵화비엔날레’에 앞서 사전행사로 ‘2017 국제 수묵 프레 비엔날레’를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목포 갓바위권 등 3개 권역에서 개최해 수묵화의 대중적 관심을 불러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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