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7일(금)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도 관련부서 및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비 대책(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7월 11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후 연속 17일째 폭염상황이 지속되고 온열질환자 및 가축, 농작물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8월 10일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철우 도지사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김천시와 가축 및 농작물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군의 폭염대처상황을 일일이 체크하면서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농업 및 축산업 피해예방사업과 온열질환자 예방․구조에 필요한 예비비 15억 4천만원을 지원토록 지시하는 한편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억 9천만원도 긴급히 집행, 피해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직접 현장을 다녀본 결과 재래 축사의 가축피해가 많고 현대화가 완료된 축사에서는 피해가 적은 만큼 축사현대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취약계층 및 노약자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도민들이 느낄 수 있는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하여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시군에 당부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직원들 휴가 독려 차원에서 계획한 휴가를 무기한 연기하고 가용수단을 총 동원해 폭염 피해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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