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립자 및 표류자를 구조하는 등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9일 오후 5시 12분경 인천 중구 영종도 선녀바위 인근 에서 해상으로 떠내려간 표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상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표류자를 찾던 중 갯바위에 올라가 고립되어 있던 한모씨(51세, 여)를 발견해 구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33분경에는 왕산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성인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해상애서 표류하던 김모씨(58세, 남)를 구조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피서 최성수기철이 도래함에 따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해양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라며,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실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표류나 익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개인의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0일간 영종도 소재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에 경찰관 24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해 해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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