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드림스타트가 7월 12일부터 약 한 달간 만3~6세 드림스타트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부평구드림스타트 교육실과 부평 함소아 한의원에서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드림스타트를 이용하고 있는 아동 중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이 취약하거나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동병하치’란 겨울병(冬病)을 여름(夏治)에 치료한다는 뜻으로 양기가 강한 여름에 면역력을 강화시켜 겨울철 쉽게 찾아드는 감기·비염·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한의학적 치료법이다.
치료 방법은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아동에게 여름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초복, 중복, 말복 즈음에 한약재가 함유된 삼복첩 패치를 호흡기 관련 경혈에 부착하고 한방 건강음료인 생맥차를 열흘 동안 복용하게 한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산하 드림스타트 중앙지원단과 함소아한의원의 업무협약으로 삼복첩 및 생맥차를 무료로 후원받아 지역 한의원인 부평함소아한의원(원장 김연진)이 직접 진료와 시술을 후원했다.
특히 부평함소아한의원은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2014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동병하치를 3년째 받아온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는 "아이가 겨울철만 되면 감기를 걸려 고생했는데 동병하치를 이용하고부터 감기 걸리는 횟수가 줄고 기간이 짧아졌다"며 감사를 표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기 질환 예방뿐 아니라 면역력을 증강시켜 아이들이 건강한 성장을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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