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 대비요령 홍보 등 무더위에 취약한 노약자 및 어린이에 대한 보호와 함께 농작물 및 관내 가로수의 보호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군은 지난 7월 23일부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폭염에 따른 농작물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전 직원이 분담 읍·면을 정해 현장의 영농 애로사항을 듣고 신속한 해결로 지도사업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마다 전 직원이 분담 농촌을 방문해 고온에 따른 원예 및 밭작물 관리법, 축산농가 가축 사양 관리 현장 점검, 폭염 대비 리플렛 배부 및 문자 발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폭염 종료 시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관내 주요도로변 가로수와 공원 등에 있는 수목의 생육환경에 지장이 없도록 교목관수 3,400주, 관목관수 28,400주 등 총 31,800주의 가로수에 8월 한 달 동안 물주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폭염에 의한 수목 고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최근 날로 심각해지는 산림 및 농작물에 피해를 심각하게 입히는 미국흰불나방,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에 대한 병해충 방제작업과 주요도로변 고사목 제거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후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이에 따른 가뭄 피해 대책도 강구해 더위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과 가로수 등 수목의 생육에도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쾌적한 홍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