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한남정맥 구간인 가현산, 천마산, 원적산 등 일원의 등산로 8㎞에 대해 정비를 시행 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
한남정맥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의 끝인 안성 칠장산에서 시작돼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이번 정비작업은 훼손이 심한 경사 구간에 목 계단과 데크 로드를, 편익시설물로 의자와 정자 등을 설치하며, 기타 질퍽한 구간에는 보행 매트를 설치하는 것이다.
또한,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이정표 및 수목 표찰 등을 점검해 설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제 조사 후 정비를 실시하며, 연차적으로는 둘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체계적인 등산로 정비·점검과 둘레길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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