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조금 서울 24 °C
로그인 | 회원가입
11월02일sat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문 대통령 “한반도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
“누구도 한국 동의 없이 군사행동 결정할 수 없어…모든 것 걸고 전쟁 막겠다”
등록날짜 [ 2017년08월16일 07시53분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 “한반도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

“누구도 한국 동의 없이 군사행동 결정할 수 없어…모든 것 걸고 전쟁 막겠다”

72주년 광복절 경축사…“한반도 문제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반도에서 또 다시 전쟁은 안 된다”며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고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이 최우선이고 정의라는 정부의 원칙은 확고하다”며 이같이 밝힌 뒤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이 점에서 우리와 미국 정부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평화적 해결 원칙이 흔들리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방력이 뒷받침되는 굳건한 평화를 위해 우리 군을 더 강하게, 더 믿음직스럽게 혁신해 강한 방위력을 구축할 것”이라며 “한편으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도록 군사적 대화의 문도 열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제재와 대화는 선후의 문제가 아니다”며 “북핵문제의 역사는 제재와 대화가 함께 갈 때 문제해결의 단초가 열렸음을 보여주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시험을 유예하거나 핵실험 중단을 천명했던 시기는 예외 없이 남북관계가 좋은 시기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고, 그럴 때 북미·북일 간 대화도 촉진되었고 동북아 다자외교도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반도 문제의 주인은 우리라고 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은 핵 동결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적어도 북한이 추가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해야 대화의 여건이 갖춰질 수 있다”며 “북한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의 목적도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지 군사적 긴장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원하지 않으며 흡수통일을 추진하지도 않을 것이고 인위적 통일을 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통일은 민족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합의하는 ‘평화적, 민주적’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거론하며 “남북 간의 경제협력과 동북아 경제협력은 남북공동의 번영을 가져오고, 군사적 대립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경제협력의 과정에서 북한은 핵무기를 갖지 않아도 자신들의 안보가 보장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쉬운 일부터 시작할 것을 다시 한번 북한에 제안한다. 이산가족 문제와 같은 인도적 협력을 하루빨리 재개해야 한다”며 “이 분들의 한을 풀어드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산가족 상봉과 고향 방문, 성묘에 대한 조속한 호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17.08.15 청와대
올려 1 내려 0
배한국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2017년 지자체 생산성대상 우수기관 뽑는다 (2017-08-16 08:04:44)
[인천연수서] 굉음유발 난폭운전 특별단속 나서 (2017-08-14 19:49:37)
[전라북도]전북과 삼성전자, 스...
[전라북도]전북, 세계한인비즈...
[충청남도]도내 생산·어획 수...
[충청남도]내포신도시 인구 4만...
[세종시]'세종상가공실박람회' ...
[충남천안시]외국인 근로자 희...
[대전시] 자운대에서 민관군 화...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