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만19세 이상 성인 45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 254개 지역에서 동시에 매년 실시되는 법정의무조사로 주민의 건강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다른 지역과는 얼마나 차이 나는지, 지역 간 건강문제를 파악해 주민의 건강 증진에 꼭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으로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질병관리본부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선정한 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 가구원 전체이며, 교육과정을 거쳐 훈련된 조사원이 정해진 복장과 신분증을 착용하고 선정가구를 방문해 전자 조사표가 탑재된 노트북을 활용, 대상자와 1대 1로 면접 조사하는 방으로 진행된다.
조사에서는 흡연‧음주‧운동 등 건강행태와 만성‧급성질환 유병여부, 사고중독 경험, 의료서비스 이용,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총 201개 설문문항을 조사하며, 올 해 처음으로 키와 몸무게를 직접 측정해 지역별 비만율을 산출한다. 조사결과는 내년(2019년) 3월 이후 공표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 건강정책 수립과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지역 건강통계조사인 만큼 조사원이 방문하는 경우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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