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2일 합성수지류 등 화재에 취약한 물품을 저장‧취급하는 대상에 대해 혹서기간 내 다양한 예방활동으로 대형화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노후 공장 및 영세사업장 내에 소방시설의 설치가 미흡하고, 특히 야적장 내 무분별한 가연물 적치에 폭염으로 높은 온도까지 더해져 발화가 되면 연소확대가 급격히 진행돼 이로 인한 화재출동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안전대책이 필요했다.
먼저 지난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관할 119안전센터가 합성수지 및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대형화재 우려대상에 대해 현지조사를 마쳤으며, 서부소방서 간부공무원들은 조사완료된 96개소 공장에 대해 8월 중 현장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장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근무하기에 언어소통의 한계로 초기대처가 미흡함을 보완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용 자체 화재예방교육 및 신고접수방법 등의 홍보물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김준태 서부소방서장은 “혹서기 화재는 대원들의 탈진 등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가 더욱 염려된다”며 “예찰과 홍보활동을 통해 안전에 대해 미흡한 대상을 미리 파악하고 보완하도록 하는 등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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