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함평 축산특화산업단지가 2017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 청정 농축산물의 명품화․집적화는 물론 나비축제 등과 연계한 테마형 관광 상품 육성으로 6차산업 활성화를 꾀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 전략산업을 발굴해 민간투자 활성화와 지역 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국토부 공모사업이다.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등 규제특례, 인허가 의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함평 축산특화산업단지는 발전촉진형으로 국비 100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지역 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된다.
함평한우 등 지역의 청정 농축산물을 명품화 및 집적화해 지역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게 된다.
또한 축산생산단지와 음식특화거리, 체험 테마공원 등을 조성해 함평 나비축제, 국향대전 등 주변 지역 자원과 연계한 테마형 관광지로 조성된다.
김정선 전라남도 건설도시국장은 “함평 축산특화산업단지와 음식특화거리, 체험 테마공원, 주변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6차산업 지원센터를 건립해 입주 업체 및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홍보‧교육‧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구례 자연드림파크와 같이 산업단지와 체험관광이 어우러진 6차 산업의 지역 성장거점 모델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2017년 투자선도지구로 함평 축산특화단지, 충북 괴산 자연드림타운, 강원 춘천 수화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거점육성형으로 충북 청주 오송 화장품 산업단지, 대전 안산 첨단국방융복합단지 등 5개 사업을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앞으로 투자선도지구 지정계획을 작성해 제출하면 국토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18년 해당 지역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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