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최근 공모절차를 거쳐 신임 경제부지사에 전우헌(59세) 前 삼성전자 전무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전우헌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32년간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삼성맨’으로 단일 사업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구미사업장을 이끌었던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업무 추진력과 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어 도정현안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경북도의 새로운 경제사령탑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全) 내정자는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구미지원센터 인사부장, 2003년 인사담당 임원으로 승진했으며, 2007년 무선사업부 인사팀장, 2009년 구미사업장 공장장, 2014년 전무을 역임하는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치는 등 15년 이상을 구미사업장에서 근무해 도내 경제현안에 밝은 기업인으로 통한다.
특히, 삼성전자 구미공장장 재직 시에는 휴대폰 기능향상의 핵심기능인 금형기술력 강화를 위해 15,200㎡ 규모의 정밀금형기술센터를 건립하였으며, 구미사업장을 일만하는 공장개념에서 일은 물론 삶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마트캠퍼스를 도입해 인적구성을 제조인력 중심에서 기술인력 중심으로 재편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사회에 혁신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全) 내정자는 대구 가창 출신으로 특유의 친화력과 소탈함으로 대․내외 관계가 원만할 뿐만 아니라 협상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경북고등학교,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경북도는 내정 발표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임용등록, 신원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14일경 임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