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가운데, 군산의 대표적 도심 피서지인 야외수영장에서 많은 입장객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군산야외수영장은 7월 5일 본격 개장 이후, 총 3만 명 이상의 이용객들이 방문했으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주말에는 2~3천명 이상 방문할 정도로 도심 속 여름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룡동에 위치한 야외수영장은 부지면적만 11,617㎡에 달할 정도로 넓은 공간에 성인풀, 어린이풀, 유아풀과 워터슬라이드 2개소, 바닥분수 등이 설치돼 있어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올해에는 이국적 느낌의 6m 이상 대형 야자수 5그루를 설치해 야외수영장의 랜드마크 및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200면 이상의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 총 400여대 이상 주차 가능해 주차공간 협소 문제도 해소했다.
아울러 이용객에 비해 부족한 그늘막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빈 공간에 개인텐트 및 그늘막 설치를 허용하고 있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산야외수영장은 오는 8월 26일 운영되며 시설물 점검 등을 위해 격주 월요일(8월 13일)은 휴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유아 2,000원이며, 20명 이상의 단체입장객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정에서 준비한 음식물 반입이 가능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족피서를 즐길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본격적 피서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야외수영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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