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8월 6일 위촉식을 가졌다.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선발된 부천시 초·중·고교생 및 학교 밖 청소년 20명이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권 중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구성됐다. ‘부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아동정책 수립 시 아동의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을 마친 아동위원들은 7호선 부천시청역 내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들은 아동권리 증진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희망메시지를 직접 적어 붙이며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송유면 부시장은 “지금까지의 아동정책이 어른들의 손에서만 만들어졌는데 앞으로 아동위원들의 참여로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동위원들이 부천시 아동복지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아이들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