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이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간부공무원들과 민생안전 대책회의를 갖고 시민안전관리에 나섰다.
허 시장은 6일 시청 중회의실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장기화된 폭염에 따른 시민피해 최소화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휴가지만 계속되는 폭염과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소식에 걱정이 많았다”며 “휴가 중 며칠 밖에서 생활해보니 기진맥진할 정도여서 폭염취약계층 보호강화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폭염대책 현황을 보고받은 허 시장은 쪽방촌 지원 다양화, 무더위쉼터 확대, 자치구 추가 지원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빠른 시행을 지시했다.
허 시장은 “이미 폭염이 한 달 이상 지속된 상태로, 곧 이에 따른 후유증이 나타날 것”이라며 “시 대책은 물론 자치구에서 유용한 대책을 마련하면 적극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최근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조치와 음성 판정에 안도하며 최상의 대응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허 시장은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 발생에 신속한 검사와 경로 역학조사 등 체계적으로 잘 대응했다”며 “다행히 최종 음성으로 판정돼 안도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허 시장은 최근 청약을 마감한 갑천3블록 사업의 수익이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번 분양으로 확보된 수익을 원도심활성화에 재투자, 도시균형발전을 통한 시민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개발사업은 합목적성을 갖고 도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발생한 이익은 공공목적에 쓰이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