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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무단횡단 등 보행자 사망사고 줄이기 총력
버스정류장 부근 무단횡단 및 불법 주․정차 안하기 등 실천운동 전개
등록날짜 [ 2018년08월08일 10시22분 ]

 

올들어 6월말 현재 대전 지역은 총 45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중 65세이상 노인사망자가 21명으로 나타나 대전시에서는 어르신들의 무단횡단 근절 등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간다고 7일 밝혔다.
 

또 지난 6개월 동안 대전시내에서는 총 3,54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중 보행자사망이 26명, 부상이 798명으로 나타나는 등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 65세이상 노인은 사망 21명, 부상 579명 / 12세이하 어린이는 사망1명, 부상 200명

 

특히 보행자 사망의 대부분이 무단횡단을 비롯한 ▲이동 중 핸드폰사용으로 전방주시 소홀 ▲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미 발견 등의 사례가 대부분이다.

 

이에따라 대전시는 지난 6일 법동 보람아파트 경로당을 시작으로 9월말까지 경로당 및 노인복지회관 등 총 200여개소의 시설을 방문해「찾아가는 교통 안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교통안전강사를 통해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교통사고 발생사례를 담은 동영상 교육을 시작으로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올바른 보행 익히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에 참석한 이양수 (사)대전광역시 보람아파트경로당 노인회장은 “멈추고, 살피고, 건너고라는 안전한 도로횡단 3원칙을 체험할수 있어서 의미있었다”면서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이렇게 많이 발생하는지 이해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승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우리시에서는 2030년까지 OECD중간 수준의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설물 보강과 안전교육 강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준법․실천”이라고 말했다.

* 2016년기준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 1.37명을 0.8명까지 낮춘다는 의미임

 

그동안 대전시는 무단횡단 방지를 위해 간이형 중앙분리대설치를 비롯해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안전펜스 설치 ▲ 단보도 집중조명시설 설치 ▲교통사고예방 안전도우미 운영 ▲대로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물론 화물자동차, 대형버스에 대한 밤샘주차 허용장소 外 주차단속 등을 강화해 왔었다.

 

또 무단횡단 안하기, 불법주․정차 안하기, 난폭․얌체운전 안하기 등 “나부터 지킨다” 교통질서 3대실천운동 생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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