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화) 도청 환경마루에서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피서철 휴가를 지낼 수 있도록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경찰․해양경찰과 합동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각종 사건․사고 발생 등으로 도민 및 관광객이 안전으로부터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에 따라, 휴가철 도민과 피서객들이 자주 찾는 해수욕장․야영장 등 주요 피서지에 대한 안전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제주 여성 실종사건 등 미확인 “루머”가 온라인상에 확산되어 지역주민의 불안 심리 확산과 제주관광 이미지 하락을 방지하고자 치안관련 유관기관 합동회의로 개최하였다.

이미 시행중인 게스트 하우스 안전대책과 관련해서는 지난 3월에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안전 종합대책 16개 과제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 추진할 과제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농어촌민박 사업자에 대한 하반기 안전교육실시 및 홍보물 배포 경찰과 합동 점검활동 자율방범대를 통한 지역 차원의 안전관리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특히 농어촌 민박 안전인증제 본격 시행과 관련하여, 안전인증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사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제주자치도를 비롯한 경찰청 및 해양경찰청에서 합동으로 추진하는 피서지 등에 대한 안전대책으로는 야영장 입구 주변 등 주요 지점에 야간 조명시설 및 CCTV를 확대 설치 및 야영장 사업자에 대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 나홀로 여행객 등에 대한 안전대책과 야영장 안전요원을 활용한 범죄예방활동을 강구해 나가기로 하였다.

여성 성범죄 예방을 위해 피서지 등 10개소에 대한 공중화장실에 불법 촬영 안심스크린을 시범 설치하고, 이달 말까지 해수욕장 화장실에 불법 촬영장치 탐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원 등 공중화장실 설치된 여성안심벨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여성 안심구역  안심 귀갓길, 귀가스카우트 등 여성 귀가 안심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야간개장 해수욕장 등에 야간 및 새벽시간까지 순찰을 강화하는 등 8월말까지 휴가철 기동순찰을 통한 특별 비상근무도 실시하고 있으며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내 항․포구 19개소에 대한 범죄예방 진단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욕장시설․포구 등 해안변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어촌계와 헙력하여 방파제 등 지정장소외 “낭만캠핑”금지 방안도 마련하고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 저해 행위를 집중 단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경찰에서는 ‘제주치안에 대한 불신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범죄와 관련된 사실이 없음’을 밝히고 나홀로 여행도 안전한 제주 구현을 위해 휴가철을 맞아 취약시간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및 예방활동 등 치안 강화에 철저를 기해 나가고 있다.며 도민사회 불안감 해소에 행정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특히,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내 항․포구, 관광객 밀집지역 및 우범지역 등에 범죄예방 CCTV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방범용 CCTV 설치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경찰청과 협업하여 우선 순위 등을 정하여 설치해 나갈 계획이며,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각종 괴담, 루머 등에 대해 여행업체․관광업체 등을 통한 괴담 유포 방지 및 안전수칙 홍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관광공사 등과 협업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유종성 도민안전실장은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한 제주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없어야 한다며, 최근 “여성 실종사건” 괴담 유포 방지 및 안전수칙 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고 경찰 및 해양경찰과 협업하여 방범 및 순찰활동 등 민생 치안 활동에도 전 행정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