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발효가공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생활개선강화군연합회(회장 하경순)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이상복 군수를 비롯하여 내빈과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쑥, 인삼, 도라지 등 강화지역 농특산물의 발효액을 이용한 발효식초를 전시하고 시식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베리류 등을 활용한 농산물가공 제품의 전시와 시식회도 병행되어 발효와 농산물가공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발효식초의 응용법 중 박소현 아로마테라피 회장의 강화약쑥을 이용한 다양한 향장품 제작 방법으로 샴푸와 비누제작 실습이 진행되었다. 또한 발효청을 식초로 변환시키는 방법은 이론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보며 맛을 비교하는 등 평상시 궁금했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체험의 시간이 되었다
특히, 삶의 지혜가 담긴 우리농촌의 즐거운 삶을 위한 바로봄컴퍼니 신광제 대표의 「엄마의 인문학」특별 강연이 눈길을 끌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복 군수는 “우리나라는 발효식품 강국으로 조상들의 슬기와 과학을 담은 발효는 미래 산업의 새로운 자원”이라며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생활개선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발효 식품 발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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