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지원사업’이 13일부터 4기 청년 참여자를 접수한다.
일경험 지원은 청년의 장기 미취업 상태를 방지하고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광주시가 추진해온 청년일자리 디딤돌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추진된 후 올해 상반기까지 4개월 씩 모두 3개 기수로 운영돼 총 530명이 참여했다.
공공기관, 기업, 청년창업기업, 사회복지, 사회적경제, 공익활동 등 6개로 유형을 나누고 올 상반기에는 3기 참여자 250명이 180곳 사업장에서 다양한 직무경험을 했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선도 사례로 제시돼 하반기부터 국비 지원이 시작되면서 4기 참여자 인원은 500명으로 확대됐고 참여기간도 6개월로 늘어났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난 3월 발표된 범부처 ‘청년일자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청년실업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4년 동안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경험드림은 4기 운영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청년에게 일경험을 제공할 참여 사업장 발굴을 시작해 사업장 공개모집, 신청, 현장심사 등을 거쳐 300여개 사업장을 준비했다.
신청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청년들은 적성과 관심에 따라 원하는 사업장을 선택해 신청하게 된다.
청년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광주청년드림’ 공식 사이트(www.gj3dreams.modoo.at) 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참여한 청년들이 관심과 적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사업장과 직무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카카오톡 광주청년드림 플러스친구(http://pf.kakao.com) ‘광주청년드림’에서 1:1 상담을 진행해 청년들의 궁금증을 수시로 해소한다.
온라인 신청자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열리는 현장 매칭에 참석해 사업장 소개, 현장 상담을 통해 최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매칭 결과에 따라 9월3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일경험을 하게 된다.
4기에는 급여소득 외에 청년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활동비를 추가 지원해 보장성을 강화했다.
또, 3기 참여자부터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은 참여자 간 소모임을 내실있게 키우고 1기부터 3기까지 참여한 청년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청년공동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승철 시 청년정책과장은 “일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진입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이 청년드림 사업이다”며 “청년의 현실을 반영해 고용과 복지를 결합한 광주청년드림이 청년지원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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