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서구 아동자치기구 소속아동 100여명이 참여하는 2018 서구 아동 참여 캠프 ‘우리들의 꿈꾸는 시간’을 개최해, 아동친화도시 서구의 비전을 꿈꾸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 서구는 아동 참여권 증진 및 아동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1회 아동 정책참여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놀이와 문화를 접목한 참여캠프를 1박 2일 동안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우리들의 꿈꾸는 시간’을 테마로, 아동들이 꿈꾸는 서구의 모습을 연극, 영상, 노래와 미술로 표현해보는 문화 활동으로, 아동들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청소년지도자들이 함께했다.

캠프 1일 차에는 ▶출동, 아동몬 GO![아동정책워크숍] ▶너의 목소리가 들려[정책제안토의] ▶우리들의 사이다, 톡.투.유![구청장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꿈틀, 꿈의 틀을 짜다![정책제안표현활동]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 나![레크레이션] 로 진행됐다.

참여아동들은 서구 아동 정책을 배우고, 모둠 활동을 통해 아동권리에 기반한 ‣ 청소년 진로체험관 및 어린이전용 문화의 집 조성 ‣ 청소년 정보검색 활성화 ‣ 개성 있는 교복 자율화 등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였으며, 제안내용에 대해 꿈틀 과정을 거쳐, 연극, 영상(UCC), 미술(카툰)과 노래로 표현해냈다.

캠프 2일 차에는 ▶너와 나의 꿈, 우리들의 꿈 ![모둠별 발표] ▶우리들의 서구 비전 만들기[비전발굴]로 활동을 진행했다. 모둠별 작품과 캠프 스케치 영상을 함께 공유하며, 앞으로 아동들이 함께 만들어갈 서구의 비전을 꿈꾸는 활동으로 마무리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우리들의 사이다, Talk to you![구청장과의 토크 콘서트]’에서, 아동들의 정책제안에 대해 앞으로의 아동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으며, 구청장의 청소년기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애창곡을 부르며 진솔하고 자유로운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캠프에 참여한 아동들의 모습에서 서구의 밝은 미래를 꿈꾸게 됐으며, 서구와 함께 성장해나갈 아동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우리들이 함께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즐겁고 매우 의미 있는 것 같다”, “우리 의견이 실제로 많이 반영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다른 아이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구 관계자는 “아동 참여캠프에서 제안된 아동 의견에 대해서는 각 부서의 검토과정을 거쳐, 아동 정책 및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며, 아동권리의 주체인 아동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하고, 구정에 참여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