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돕기 위해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33일간 ‘희망2017, 추석맞이 부평한사랑 운동 사랑의 쌀 나눔’ 사업에 나선다.
‘부평한사랑 운동’은 IMF위기를 맞은 1998년에 시작된 사업으로 56만 부평구민이 한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자발적으로 실천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한사랑’은 ‘크고’, ‘하나 된’ 마음을 뜻한다.
1998년에는 부평풍물대축제 기간 중 쌀 모으기 운동을 벌인 것으로 출발, 2011년부터 설 명절 ‘집중모금’과 추석 명절 ‘자율모금’으로 나눠 전구민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11년에는 쌀 32만3천500kg을 모아, 2만4천400여명에게 혜택을 줬으며, 이후 모금량이 계속 늘어나 지난해에는 40만8천kg을 거둬 2만7천여 명이 수혜를 입었다.
올 설에도 25만3천여kg을 모아 1만5천400여명에게 전달했다.
추석맞이 사랑의 쌀 나눔 사업은 각 사회단체, 기업, 종교단체 및 주민 등의 자율 참여를 통해 쌀을 모아 구청에서는 무료급식소,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 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게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등에 배분한다.
성금을 낼 경우 부평구 지정계좌인 ‘신한은행 100-023-583442 예금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로 입금하면 된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 ‘정의가 실현되는 지속가능발전 도시,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도시 부평’ 만들기에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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