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수상레저 활동 성수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고 레저 활동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사고 개연성 또한 높다고 보고 안전저해 위반행위 단속활동과 수상레저 사업장 등에 대한 현장점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상레저 안전 프로그램 운영 등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관내 해양 수상레저 관련 사고로 신고 접수된 48건 모두 사고에 취약한 개인 활동자에 의해 발생한 만큼 레저객 개개인의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 의식 개선이 중요시되고 있다.
따라서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해양경찰은 수상레저 활동자를 대상으로 출항 전 안전수칙 준수, 출입항 여부 확인 및 활동지 주변 사고 취약개소에 대한 정보 제공과 같은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인천해양경찰서는 11일 인천 연수구 소재 센트럴파크 호수공원에서 수상레저 안전 프로그램을 진행, 인천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상레저 사고 사례 설명 및 동영상 시청, 심폐소생술 교육 등 수상레저 활동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안전 의식 함양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으며, 수상레저 관련 제도 개선 등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6일부터 이틀간 북한강 일원에서 수상레저사업장 종사자와 이용객 및 개인 활동자 대상 경기도 가평군과 합동 단속을 벌여 안전장비 미착용 4건, 무면허 조종 2건 등 총 8건의 수상레저 안전 저해 행위를 처벌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과 휴가철이 맞물려 수상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8월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 순찰과 병행해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수상레저 안전저해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