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행정복지센터가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캠프는 찾아가는 맟춤형 복지서비스 강화와 재난적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관교동 행정복지센터는 폭염에 지친 에너지 취약계층 밀집 다가구 주택가를 방문해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손선풍기, 쿨수건 등 건강관리용품과 얼음생수를 전달하고 폭염에 대처하는 건강관리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 복지통장으로 구성된 ‘관교동 이웃지킴이’는 캠프 참여가 어려운 거동곤란 이웃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맞춤형복지 사례관리자는 방문간호사와 가정을 방문해 1대1 맞춤형 상담과 건강관리 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캠프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밀집된 주택가 인근 관교동새마을금고 객장에서 오는 9월7일까지 주 1회 실시되고 있다.
직접 참여가 어려운 주민은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방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50대의 한 주민은 “반지하라 창문도 없고 출입구도 좁아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며 “그런데 이렇게 찾아와 상담도 해주고 시원한 얼음물에 손선풍기까지 챙겨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주명 관교동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골목골목 구석구석을 찾아가 소외된 이웃들을 보듬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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