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마다 시장과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이 직접 청렴방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렴방송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현 정부의‘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반부패 개혁’정책에 따라 대전시 전 공직자가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도시 대전 만들기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10일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첫 방송에 나서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 중 첫 번째가‘청렴’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지금은 우리나라가 청렴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개혁의 시기로 대전시 공직자들이 변화와 개혁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청렴대전을 넘어 청렴 대한민국 실현에 우리 모두가 앞장서자”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다양한 반부패 청렴정책을 개발하여 추진하고 있다.
업무추진비는 집행내역을 종전 3급에서 4급까지 확대해 매달 공개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4급 이상 공직자에 대한 청렴도를 평가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청렴콘서트, 청렴음악회, 시민옴부즈만 밴드운용, 청렴소식지 등을 통해 반부패 청렴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대전시 주관으로 충청권 광역 자치단체장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반부패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0월에는 대전지역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청렴사회 협약식과 선포식도 준비 중이다.
대전시 이동한 감사관은 “우선 내부적으로 반부패 혁신 동력을 마련해가면서 대외적으로는 민관 소통과 협치를 통해 사회적 청렴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대전의 청렴도를 높여 청렴 1등 도시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