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재활용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가정과 사업장 내 방치되어 있는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100%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폐건전지는 매립돼 부식되면 토양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폐형광등에는 유해물질인 수은이 개당 평균 25mg정도가 함유되어, 파손 시 수은이 공기 중에 분사돼 인체에 신경장애 및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재활용하면 철, 아연과 니켈 등 유용한 금속을 회수할 수 있어 경제적 가치가 크다.
지난해 서구는 폐건전지 25톤, 폐형광등 144톤을 수거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수거량 증가와 100%수거를 목표로 안내문 배포와 홍보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수거함 및 아파트 단지 내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수량이 많을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 및 구 담당자(032-560-4415)에게 유선으로 수거를 요청할 수 있다.
특히, 폐형광등은 파손 시 유해물질이 외부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깨지지 않도록 주의해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며, LED등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므로 불연성(녹색)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서구 관계자는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은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분리수거하면 금속자원이 된다”며,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분리수거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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