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1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6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2017’에 참가해 지역 고품질 유기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판촉활동을 펼친다.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며 지자체, 친환경 인증기관, 친환경유기농산물․가공식품 업체 등 225개 기관․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친환경농산물품평회 등 다양한 행사로 치러진다.
또한 할랄엑스포코리아, 귀농귀촌 체험학습박람회, 서울발효식문화전이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 공유의 장이 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18개 시군 24개 친환경농업 단체․업체가 참가해 지역 특산품인 유기농 쌀을 비롯해 유아용 과자, 울금, 녹차, 표고버섯 등 200여 품목을 전시․홍보하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수출을 희망하는 전남지역 업체들이 해외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실시해 수출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지난해 15회 친환경 유기농무역박람회에 참가한 나주 소재 선한세상(대표 박은숙)은 ㈜초록마을과 간장, 된장 등의 납품계약을 맺어 연간 1억 2천만 원어치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박람회장에서 축사를 통해 “전남은 전국 제일의 농도에 걸맞게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 생산과 농업기술 개발로 한국 농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미래 농업의 가치인 친환경유기농업을 확대하고, 영농의 기계화․과학화가 가속화되도록 농업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번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참가를 통해 생명의 땅 전남이 친환경농업 1번지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도록 수도권 소비자에게 적극 홍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판로가 확대되고 농업인 소득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의 유기농 관련 비즈니스 박람회다. 전라남도는 지자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매년 참가해 수도권 소비자에게 전남산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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