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공모절차를 거쳐 신임 경제부지사에 전우헌(59세) 전(前) 삼성전자 전무를 14일(화)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전우헌 신임 경제부지사는 32년간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삼성맨’으로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업무 추진력과 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어 도정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경북도의 새로운 경제사령탑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全 부지사는 취임식도 생략한 채, 포항영일만항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에코프로지이엠을 방문해 품질관리 과정을 살핀 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바쁜 일정에 들어간다.
산업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업무에 돌입하는 全 부지사는 “민선 7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경제부지사라는 중책을 맡게 돼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방향을 잘 뒷받침하고,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추진과 신산업 발전, 좋은 일자리 창출, 첨단 중소기업 육성,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 동안 삼성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 붓겠다는 각오로 경북도의 비상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남은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全 부지사는 대구 가창 출신으로 특유의 친화력과 소탈함으로 대내외 관계가 원만할 뿐만 아니라 협상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경북고등학교,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