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는 강화군민 복지향상의 일환으로 석모도 미네랄 온천의 이용료를 대폭 인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아토피 피부질환, 피부염, 관절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수도권 최고의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군은 군민의 보양온천체험의 기회를 늘리고, 노인건강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현재 1인 9천원인 온천체험 이용료를 월·화·수·목 이용 시 4천원으로, 금요일에 이용 시 6천원으로 대폭 조정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4월 24일부터 온천체험 이용료를 삼산면민에게만 성인 기준 9천원에서 월·화·수·목 이용 시 4천원, 금·토·일 이용 시 6천원으로 대폭 인하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올해(1.1.~7.31.) 온천 이용객 총 14만명 중 삼산면 주민은 3,706명(1일 18명)으로 증가하지 않는 추세이며, 또한 지난 5월 락카룸 200실을 300실로 보강해 거의 대기 없이 이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온천복 대여점도 동선을 현관 입구로 이전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에 군은 이용료 할인혜택을 군민 전체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향후 주민의견 청취와 강화군의회 심의 절차를 거쳐 석모도 미네랄 온천 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군민이 온천체험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온천 주변을 포함한 종합적인 삼산면 발전 계획을 수립해 수도권 최고의 복합 관광 휴양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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