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CCTV 48대를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추가로 설치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생활 쓰레기의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구민의식 개선을 통해, 밝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기존에 설치해 운영하는 40대와 함께 총 88대를 운영하며, 올해 말까지 15대가량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CCTV는 상습투기가 많은 지역이나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지역에 설치해 단속하는 장비로, 무단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자동으로 고화질 녹화를 시작하며, 경고방송과 함께 경고조명(야간)을 비추는 기능을 갖춰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에 더 효과가 있다.

쓰레기 불법 투기자에 대해서는 녹화된 CCTV를 활용한 증거 확보를 통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구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CCTV 설치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가 근절되고, 구민의식이 개선돼 보다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효율적인 단속 및 예방 활동을 통해 무단 배출된 쓰레기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