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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베어링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
기업 경쟁력. 작은 베어링 부품하나가 결정... 영주 부품소재산업 메카 도약
등록날짜 [ 2018년08월16일 15시05분 ]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베어링 산업육성에 적극 나선다.

 

경상북도는 16일(목) 영주시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강문철 일진그룹 부회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 산․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 첨단 베어링조성사업 기업 상생협업 체계 구축 ▲ 연구개발 프로젝트 지원 및 기업 애로 기술 해결 ▲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구축장비 공동활용 ▲ 전문 인력 양성 지원 등이며 향후 국가 R&D사업(첨단 베어링 클러스터조성)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베어링시장은 자동차, 철강산업의 글로벌 저성장세로 경제가 침체돼 있지만, 대경지역이 국내 베어링 생산량의 약 53%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산업에 미치는 파급력은 무척 크다.

 

하지만, 국내 첨단 베어링 제조기술은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으로 대부분 원천기술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북도와 영주시는 베어링업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일진그룹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역량을 결집해 베어링클러스터 조성 등 베어링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에 공동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게 되었다.

 

참여기관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과 연구개발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와 영주시는 경북지역 대선공약으로 채택된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조성’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문가 기획위원회 등을 통한 사업기획을 진행한다.

 

향후, 산업부 등과 협의를 거쳐 국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한 기반구축,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인력 양성사업 등 투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추가적인 기업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각 주체별로 책임과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경북도는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베어링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일진그룹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기술교류와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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