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옹진군 덕적도 남방 약 1.3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를 예인,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37분경 모터보트 A호(225마력, 승선원 6명)가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운항자 박모씨(54세,남)의 신고를 접수, 인천VTS를 통해 인근 항행선박 대상 안전방송을 실시하고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경비정은 A호를 예인해 덕적도 진리 선착장 앞 안전해역까지 예인하고 연료공급 계통 고장 부위를 수리한 후, 모터보트가 자력항해 하게 되어 진리선착장 입항 시까지 안전관리했다.
모터보트 A호 운항자 박모씨(64년생)는 지인 5명과 함께 이날 11시경 인천 덕적도 진리선착장을 출항, 덕적도와 문갑도 사이 인근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다 시동이 걸리지 않아 구조 신고했다고 전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할 때는 출항 전 반드시 선박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사고 발생 시에는 지체 없이 해양경찰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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